10개 구단이 144경기 중 76~79게임씩을 소화했다. 각 팀이 올 시즌 일정의 절반을 모두 넘어섰다. 그러면서 전 경기에 출장한 선수들도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팀은 키움 히어로즈다. 79경기다. 모든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제리 샌즈가 팀 내에서 유일하다.

78경기씩을 소화한 팀은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다. 두산에는 전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가 꽤 된다. 김재환과 박건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전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KT 위즈에선 황재균이 유일하게 78경기를 모두 뛰었다.

SK 와이번스는 77경기를 치렀다. 김성현이 이 77경기에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는 76경기씩을 치렀다. 가장 많은 68경기씩을 남겨뒀다.

LG에선 오지환이 유일하게 전 경기를 소화했다. 삼성에서 구자욱과 박해민이 전 경기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에선 정은원이 76경기 모두를 뛰었다. 롯데에선 이대호가 유일하다. 모두 11명이다. KIA와 NC는 전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가 없다.

한 시즌 전 경기에 출전했던 선수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8년이다. 팀당 126게임 체제였다. 17명이나 전 경기에 출전했다. 삼성과 OB에선 3명씩 배출했다. 8개 구단 모두에서 전 경기 출장 선수가 나왔다.

역시 126게임 체제로 치러진 1996년에는 10명이었다. 8개 구단 중 한화와 LG에는 전 경기 출장 선수가 없었다.

144게임 체제가 정착된 2015년부터는 5~6명씩 배출되고 있다. 지난해엔 삼성 박해민, 롯데 이대호 전준우, LG 오지환, KT 멜 로하스 주니어, NC 나성범이 그 주인공이었다.

한 시즌 모든 경기에 뛰었다는 의미는 부상을 당하지 않고, 모든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기량을 펼쳤다는 뜻이다. 그만큼 소중한 기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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