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북한 발사체 관련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이 김여정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의 정치적 위상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본인 표현은 잘못됐다며 수정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여정 부부장의 정치적 위상이 올라갔다는 사실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을 썼다”며 “지위가 높아졌다는 (국가정보원) 보고를 우리 식으로 표현한 것이 문제의 발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분이 ‘북한에서 지도자는 김정은 한 사람뿐인데 김여정이 그 정도 급으로 올라갔다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그때 제 표현이 북한의 실상과 맞지 않았다는 점을 알았다”면서 “제 표현으로 대한민국의 정보기관이 오해받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관련 국정원 보고를 받은 뒤 “김 제1부부장은 사진을 보면 (북한 권력 서열 2위인)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나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같은 반열에 있다. 역할 조정이 있어서 무게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며 “김 제1부부장이 지도자급으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준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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