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있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모습 출처:뉴시스

환경부는 키즈카페를 어린이 활동공간으로 지정해 환경안전 관리를 더 엄격히 하는 내용의 ‘환경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26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적용하는 어린이활동공간에 ‘키즈카페’를 추가하는 것이다. 현재 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놀이시설과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교실 및 학교도서관, 특수학교의 어린이사용 교실 등 총 5종 시설만 지정·관리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키즈카페 관리·소유자들은 붕붕뜀틀, 미니모험놀이, 에어바운스 등 놀이기구와 시설이 녹슬거나 도료가 벗겨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위해성이 있는 목재방부제를 사용하지 못하며 실내공기질도 환경안전관리 기준치 이내로 관리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 키즈카페 1894곳을 대상으로 한 유해물질 검출 농도 조사 결과 83.1%인 1573곳이 환경보건법상 환경안전 관리기준을 초과했다. 75.5%(1430곳)는 도료 및 마감재에서 중금속 검출 기준을 넘겼으며 27.1%(514곳)는 실내공기질 기준을 웃돌았다.

안세창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키즈카페는 어린이 활동이 많은 곳임에도 그간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며 “개정안이 시행되면 어린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위협 요인들이 제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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