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의 방한 사진을 공개했다.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은 이번이 최초이며, 21년 만의 사우디 왕위 계승자의 방한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왕세자 겸 부총리 및 국방장관은 26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이낙연 총리가 왕세자를 공항에서 맞이했고 공식 환영식은 26일 청와대 본관 앞에서 열렸다. 군의장대, 전통의장대, 한국과 사우디 어린이 환영단 30여명이 양국 국기를 흔들며 환영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양국 관계의 미래 발전 방향과 지역·국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양국 관계의 모든 분야에 걸쳐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은 왕세자를 맞이한 후 양국 어린이 환영단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청와대 본관 2층 접견실에서 회담을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1962년 수교 이후 이어져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한국의 관계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우디 정부의 사업인 ‘비전 2030’에 대한 협력 의지도 밝혔다. 양측은 서울과 리야드에 비전 오피스를 개설하는 등 한·사우디 비전 2030 파트너십을 실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왕세자는 남북 관계도 언급했다. 왕세자는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을 환영하면서 “한국이 북한과의 대치에 있어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알고 있고,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와 안보에 대한 가치는 저희 살만 국왕님의 리더십에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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