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1년8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리자 그 이유를 추측하는 수많은 악성 지라시가 터져나왔다. 근거없는 억측과 자극성에 기댄 원색적 지라시가 무분별하게 확산되면서 제3의 인물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대표적으로 송중기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박보검이다. 박보검 측은 악성 지라시에 법적대응할 방침이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인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파경 소식으로 불거진 지라시에 강경하게 대처하겠다고 27일 밝혔다. 블러썸 관계자는 “항간에 떠도는 소문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특히 비난의 화살은 송혜교에게 꽂혔다. 송중기가 먼저 파경 소식을 언론에 알리자 “이혼의 책임은 송혜교에게 있다”는 식의 지라시가 넘쳐났다. 앞선 열애까지 재조명되면서 자극적인 지라시가 생성됐다. 정작 송중기는 공식 입장문을 내면서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은 “자극적 보도와 악성 루머 확산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지라시는 일본어로 ‘뿌리다’라는 의미다. 최초 작성자는 물론 유포만 해도 사이버 명예훼손죄가 적용된다.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허위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사이버 명예훼손은 빠르고 광범위하게 퍼진다는 특징이 있어 최고 형량이 징역 2년인 일반 명예훼손죄보다 더 무거운 벌을 받는다. 허위가 아닌 사실을 말해도 명예훼손죄로 처벌을 받는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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