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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공익-KIA…그리고 NC’ 이명기, 나성범 공백 채울까


6일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이명기(32)는 2006년 2차 드래프트 8라운드 63순위로 SK 와이번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계에 데뷔했다.

그러나 바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2008년 6경기, 2009년 4경기, 2010년 4경기가 1군 경력의 전부였다. 그리고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제대 후 2013년에는 26경기를 소화했다.

1군 무대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4년 부터다. 83경기를 뛰었다. 285타수 105안타, 타율 0.368을 기록했다. 첫 100안타 돌파다.

그리고 이듬해엔 137경기를 소화했다. 한 시즌 개인 최다 경기 출장 기록이다. 타율 0.315를 기록했다. 164안타를 쳤다. 한 시즌 개인 최다 안타다. 22도루로 처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그러나 2016년 99경기 출장에 그쳤다. 타율은 0.272로 떨어졌다. 78안타에 그쳤다. 도루도 14개로 줄었다.

그리고 이듬해 4월 4일 4대 4 대형 트레이드의 대상이 됐다. 김민식 등과 함께 KIA 타이거즈로 이적했다. 노수광 등이 SK로 옮겼다.

이적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15경기에 나와 타율 0.332를 기록했다. 154안타, 9홈런을 기록했다. 63타점, 79득점을 올렸다. 다만 실책이 5개로 많았다.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그러나 지난해 페이스가 떨어졌다. 120경기에 나와 타율 0.302를 기록했다. 135안타, 홈런 4개를 기록했다. 도루는 12개를 기록했다. 42타점에 불과했지만 득점은 88점을 올렸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발목 인대 수술을 받았다. 그럼에도 개막전 엔트리에 들었다. 80경기를 뛰었다. 265타수 75안타, 타율 0.283을 기록 중이었다. 1홈런, 21타점, 37득점을 올렸다. 도루는 4개였다.

NC는 외야수 전력 보강을 위해 이명기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NC는 “경험이 많고 컨택과 주루가 좋은 왼손 외야수”라며 “나성범 선수의 시즌 중 부상으로 빠진 다이노스의 공수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기의 통산 타율은 0.314나 된다, 그만큼 컨택 능력이 있다. 발도 빠른 만큼 NC가 다소 유리한 트레이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명기가 나성범의 공백을 메우고 NC의 주전으로 우뚝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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