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논 앞 진입로에 정차된 캠핑카를 이동시켜 주지 않는 다는 이유로 캠핑카 주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나주경찰서는 7일 6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씨(73)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나주시 봉황면 한 논 앞에서 B씨(69)를 흉기를 찔러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논 앞에 세워진 B씨의 캠핑카로 인해 진입이 어려워 치워달라고 요구했는데 비켜 주지 않아 화가나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A씨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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