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휘원, 숭인원 등 문화유산이 많은 동대문구 홍릉 은행나무길을 중심으로 청년예술단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9 지역형 청년예술단 지원사업 ‘서울청년예술단×동대문구’에 선정된 청년예술단 ‘회기동 사람들’과 ‘스튜디오 카타부카’가 오는 11월까지 홍릉 일대에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은 2팀의 매월 활동비 70만원과 청년예술단 프로젝트 실행비를 지원한다.

‘회기동 사람들’은 지난 2015년부터 회기동 거리개선 프로젝트, 소규모 골목 활성화 프로젝트 등의 참여형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해 지역 청년과 지역 상점의 협력을 이끌고 지역 및 골목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월간회기 행사와 회기동 골목축제를 진행한다.

청년예술단 ‘회기동 사람들’

지난 2014년 단편 영화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이 모여 만든 단체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그동안 영화 매거진 제작과 언리미티드 에디션 초대 작가전 등을 진행했다. 스튜디오 카타부카는 앞으로 3가지 주제로 오디오 도슨트를 제작한다. 20년 넘게 청량리에 거주한 스튜디오 카타부카 정경희 대표는 “평소 홍릉 은행나무길을 걸으며 느낀 고민들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자 로컬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에 거점을 둔 젊은 예술가들에게 창의적인 기회가 많아졌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홍릉 일대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이슈가 문화예술의 다양한 채널로 융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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