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강지환이 스태프 2명을 성폭행·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된 가운데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강씨의 범행 일부를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강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는 10일 오전 경찰 조사에서 “강씨의 자택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던 다른 피해 여성 B씨가 강씨에게 성폭행당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잠에서 깬 후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라 소리쳤다”며 “그제야 강씨가 범행을 중단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A씨는 또 자신의 옷매무새가 심하게 흐트러져 있어 자신도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고 판단해 경찰에 성추행 피해를 진술하게 됐다고 밝혔다.

B씨도 자신이 기억하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진술했으며 A씨와 B씨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정확한 성폭행 피해 여부 확인을 위해 해바라기센터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는 약 일주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강지환은 외주 스태프 A씨, B씨와 함께 9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혐의에 대해 “술에 취해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강태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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