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회말 4타자를 상대로 1안타를 내줬지만, 나머지 3명의 타자는 모두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피칭을 했다. 투구수는 12개였다.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무실점 기록을 남겼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는 4대 3으로 이겨 2013년 이래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를 눌렀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로스터 32명은 승리 상금 80만달러(약 9억4500만원)를 나눠 갖는다.

뉴욕 메츠 피트 알론소는 홈런 더비에서 우승하며 100만 달러(11억5550만 원)를 챙겼다.

그렇다면 패배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수들은 얼마나 받을까. 출전 수당이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이번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선수들의 수당으로 총 36만 달러를 배정했다. 선발출장하는 선수들은 각각 1만 5000달러(1733만원)를 받고, 교체 출장하는 선수들은 5000달러, 혹은 2500달러를 받는다.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도 1000달러가 지급된다고 한다.

류현진은 또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나섰지만 별도의 보너스를 받지 못한다. 왜냐하면 류현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 구단의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여 1년간 1790만 달러(약 207억원)에 계약했다. 여기엔 인센티브 조항이 없다.

또 2013년 메이저리그로 진출할 때 계약 기간 6년, 연봉 총액 3600만 달러에 계약했을 때도 투구 이닝에 따른 인센티브는 넣었지만 올스타전 출전, 사이영상과 관련된 보너스 조항은 넣지 못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가 되기 때문에 올스타전 선발 투수 출장은 FA 대박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기에 보너스가 없는 것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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