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4)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A씨가 운전한 유조차. 강원지방경찰청 제공

만취 상태로 경유가 가득 실린 유조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내달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4)씨를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부터 인제 방향 44번 국도까지 130㎞ 가량을 술에 취해 운전한 혐의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5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앞에 가는 유조차량이 휘청거리며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신고 4분 만에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인제 방향 44번 국도를 달리는 유조차를 발견, 차를 멈춰 세우고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4%로 면허취소 수치 0.08%보다 3배나 높았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오전 4시까지 친구들과 모임에서 소주 2병가량을 마신 뒤 주유소 거래처에 경유를 납품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 적발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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