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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재판국, 명성교회 세습 다음 달 5일로 재심 연기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재판국이 16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명성교회 세습과 관련한 판결을 준비하고 있다. 강민석 선임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 재판국은 16일 회의를 열고 서울 명성교회의 부자 세습(목회 대물림) 문제에 관한 재심 최종 결정을 연기했다. 재판국장 강흥구 목사는 “최선을 다해 끝까지 이 문제를 판단하기 위해 다음 달 5일 다시 모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장 주변에선 세습반대 단체들이 재판국원의 퇴장을 막으며 고성을 질렀고, 앞서 재판국원 2명은 회의 도중 “바로잡으려 했으나 기대할 게 없다”는 말을 남기고 퇴장하기도 했다.
총회 재판국은 지난해 8월 명성교회 설립자 김삼환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하나 목사의 청빙 결의가 유효하다고 결정했지만, 9월 열린 예장통합 총회는 교단의 세습방지법이 유효하다며 재판을 다시 할 것을 결정하고 재판국원 15명을 모두 교체했다. 당시 총회 대의원 1360명 중 849명이 교단의 세습방지법이 정당하다고 투표했다. 이에 따라 새로 구성된 총회 재판국은 지난해 12월부터 ‘김하나 목사 청빙 무효 소송에 관한 재심’을 결정하고 심리를 진행해 왔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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