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fparktianews web TV 유튜브 화면 캡처

주인이 숨진 길가에 1년 6개월째 머무는 개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그리스 해안 도시 나프팍토스 인근 도롯가에서 개 한 마리가 지난 1년 6개월 동안 죽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개의 주인인 해리스는 2017년 11월 9일 나프파토스 인근 길가에서 레미콘 차량에 치여 숨졌다. 그의 나이 만 40세였다. 해리스의 형 또한 해리스가 죽기 몇 년 전 근처 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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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은 사고가 일어난 길가에 해리스를 위한 추모비를 세웠다. 이후 해리스가 키우던 반려견이 추모비를 세워둔 길가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해리스가 사고가 난 현장은 집에서부터 12㎞나 떨어진 곳이어서 개가 어떻게 사고현장으로 왔는지 사람들은 의아해했다. 해리스의 반려견이 어떻게 추모비까지 찾아왔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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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의 반려견이 사고 현장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접한 주민들이 개의 안전을 위해 구조를 결정했다. 일부 주민들은 개를 입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개는 주인이 떠난 자리를 벗어나는 것을 거부했다.

주민들은 해리스의 추모비 옆에 개가 쉴 수 있도록 쉼터를 만들어 주고 물과 먹이를 가져다주었다. 개는 주민들이 다가오면 반갑게 맞이하지만 여전히 그곳을 떠나지 않고 있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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