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과일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자몽하다’ ‘망고하다’ 등 과일과 동음이의어인 단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형용사인 ‘자몽하다’는 졸릴 때처럼 정신상태가 흐릿한 상태를 의미하는 말이다. “다영이는 수업 시간마다 자몽한 상태여서 선생님께 항상 지적을 당한다”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배하다’는 조정에서 벼슬을 줘 임명하다, ‘망고하다’는 어떤 것이 마지막이 되어 끝판에 이르는 것을 말한다.

‘고추하다’는 사실에 맞는가 맞지 않는가를 비교하여 생각한다는 뜻이며 불교용어인 ‘가지하다’는 부처와 중생이 일체가 된다는 뜻이다.

‘매실하다’는 형용사 ‘옹골차다(매우 옹골지다)’의 잘못된 말이지만, ‘매실매실하다’는 사람이 되바라지고 약삭빨라서 얄밉다는 뜻이 있다. ‘오이하다’는 충고하는 말이 귀에 거슬린다는 뜻이 있다.

또한 ‘수박하다’는 붙잡아 묶다, ‘대추하다’는 가을을 기다린다는 말이며 ‘포도하다’는 도둑을 잡다 혹은 죄를 짓고 달아나다의 의미다.

마지막으로 동사 ‘과일하다’는 단어는 ‘주어진 일 따위를 처리하는 데 정해진 날을 지나다’라는 뜻을 지닌다.

신유미 인턴기자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