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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몽골 땅에 잠든 이태준열사를 기리다

하계 해외봉사활동…3·1운동 100주년 기념 식재

한남대 몽골 해외봉사단이 19일 몽골 울란바타르 이준열기념공원에 묘목을 기증 및 식재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목숨을 걸고 항일운동을 한 이태준 열사를 생각하며 나무를 심었습니다.”

한남대(총장 이덕훈) 2019 하계 해외봉사단은 지난 19일 몽골 울란바타르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을 찾아 묘목을 식재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남대 몽골 해외봉사단(단장 정향재)은 지난 14일부터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태권도, 미술 교육 등을 실시하는 교육봉사와 벽화작업 등 환경정화 활동, 지역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활동은 25일까지 진행한다.

이 열사는 독립운동가이고 의사였지만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다.

연세세브란스의학교 재학 때 안창호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체포돼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하면서 독립운동에 대해 알게 됐다.

안창호 선생의 추천으로 신민회의 자매단체이자 항일비밀결사단체인 청년학우회에 가입했다.

중국으로 망명해 몽골 울란바타르 지역에 병원(동의의국)을 개업했다.

이 열사는 몽골 국왕 보그드 칸의 어의로 활동하면서 항일운동을 활발하게 벌였다.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항일지사들에게 숙식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독립금을 지원했다.

상해임시정부의 군의관 감무(감사)로 활동하며 독립금을 운송했고 의열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이 열사는 몽골 1등급 훈장을 받았다.

2001년 몽골 정부가 어의였던 이태준 열사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공원을 준공했다.

몽골 해외봉사단 정향재 단장은 “한남대 학생들이 몽골지역에 묻힌 애국선열을 기념하고 기념식재를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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