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을 대상으로 자살유발정보 근절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인기 BJ들이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아프리카TV와 자살유발정보 근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살예방을 위해 인식을 개선하고 온라인에 자살유발정보를 올리면 처벌받는다는 사실을 국민에게 좀 더 쉽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특히 청소년과 20대에 보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인기 BJ 양팡과 최고다윽박, 엠브로가 직접 영상에 출연해 자살유발정보의 정의, 자살유발정보 유포 시 처벌된다는 사실, 자살유발정보 접촉 시 대처 방법 등을 알려준다.

영상은 22일부터 1달간 복지부 및 중앙자살예방센터 SNS와 아프리카TV를 통해 송출된다. 캠페인 영상을 보고 퀴즈를 맞춘 참여자 50명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해당 영상을 자신의 SNS에 업로드 하고 댓글을 남기는 참여자 10명에게는 외식상품권을 준다.

지난 16일부터 개정된 자살예방법이 시행됨에 따라 온라인상에 자살 수단이나 방법 등의 자살유발정보를 올리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자살을 희화화 또는 미화하거나 자살에 대해 막연한 감정을 표현하는 글 등은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니지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인터넷 사업자로부터 삭제될 수 있다.

백종우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1인 미디어 플랫폼의 대표 매체인 아프리카TV와 협업을 통해 청소년과 20대의 참여를 이끌어 냄으로써 생명존중 온라인 문화를 형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살의 구체적 방법을 제시하는 자살유발정보는 다른 사람에게 위험이 될 수 있으므로 온라인상에 자살유발정보를 올리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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