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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콘텐츠, 파노라마뮤직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의 시험대로”

사진 - Far East Movement X 헤이즈 ‘GLUE’의 마케팅 콘텐츠

최근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발표에 의하면 게임, 음악, 만화, 지식정보 등 국내 콘텐츠 산업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음악 산업(11.9%)이다.

방탄소년단의 신곡이 빌보드 챠트에 오르고, 수 많은 케이팝 가수들이 해외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기사는 더 이상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케이팝이 현재 국내에서 가장 뜨겁고 관심 받는 시장임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세계적으로 케이팝이 위상을 떨치는 만큼 아티스트들의 신곡이나 데뷔, 컴백의 홍보를 위한 콘텐츠 역시 매일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특히 SNS와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존재감을 각인 시키기 위한 수많은 작업들이 지금도 진행 중이다.

아티스트와 노래 그 자체가 콘텐츠인 시대에서 그 콘텐츠에 소비 가치를 더하는 작업들이 시작된 것이다. 이것은 비단 뮤직비디오만이 아니라, 홍보와 마케팅을 위한 새롭고 다양한 콘텐츠의 개발로 이어진다. 소비가 빠르고, 트렌드를 가장 먼저 반영하는 케이팝 콘텐츠 시장의 이러한 변화는 콘텐츠 산업 전반에 좋은 선례로써 이용되고 있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방송을 넘어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으며, 아티스트들은 더 이상 뮤직비디오나 공연만이 아닌 새로운 접근으로 홍보나 마케팅을 시작하고있다. 아티스트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 역시 이런 변화에 맞춰 여러 가지 콘텐츠 개발에 노력 중이다.

최근 세계적인 아티스트 그룹인 Far East Movement는 음원 강자인 헤이즈와 콜라보레이션 곡인 ‘GLUE’를 발표하면서 국내에서 시도하지 않은 방법으로 홍보 활동을 했다.

특히 아티스트 이름 그 자체가 중요한 콘텐츠임에도 신곡 발표 전까지 콘텐츠에서는 전혀 그 이름을 알리지 않았다. 한국 시장에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도전적인 시도였다.

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한 광고 에이전시 신인류콘텐츠의 이상훈 대표는 “대부분 아티스트의 네임밸류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거나 자극적인 콘텐츠로 대중의 시선을 끌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방법들 대부분이 식상하거나 리스크가 크다. 이번 GLUE의 콘텐츠는 곡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한국인 정서에 맞게 확장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SNS를 보는 소비자 UX(User experience) 맞도록 화면 콘텐츠의 비율과 구성 등에 디지털 마케팅노하우를 집중했으며 ‘파노라마뮤직’은 신인류콘텐츠 만의 콘텐츠 모델로 다양한 산업에서 그 활용과 결과물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케이팝 시장은 높아진 대중의 눈높이만큼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하고 생각하지 못했던 산업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시도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기존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해 온 공식을 벗어나 누가 더 새롭고 공격적인 방식으로 아티스트와 노래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지가 케이팝 시장의 중요한 마케팅 열쇠가 되고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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