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일. 뉴시스

국민성우 박일씨의 별세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MBC성우협회는 “성우 박일씨가 지난달 31일 밤 주무시다가 조용히 별세하셨다”고 1일 발표했다. 향년 69세. 고인이 평소 앓던 지병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박일씨는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영화 ‘토이 스토리’시리즈에서 버즈 목소리를 연기하던 고인은 최근 개봉한 ‘토이 스토리 4’에서도 또 한 번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OCN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에 출연해 직접 연기하기도 했다. 국민 성우라 불리던 고인은 특히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CSI 과학수사대’ 길 그리섬 반장 역할 등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고 박일. OCN 드라마‘라이프 온 마스’ 화면 캡처

박일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박일’이 오르기도 했다. 네티즌은 그의 안타까운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장지는 경기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이다.

김다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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