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카드만으로는 전익수의 특이한 픽을 막을 수 없을 거예요.”

APK 프린스 김산하 코치가 ‘익수’ 전익수의 넓은 챔피언 폭에 대해 언급했다.

APK는 2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제닉스 LoL 챌린저스 코리아(챌린저스)’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중위권의 스피어 게이밍(SPG)을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아겼다. 9승3패(세트득실 +11)를 기록한 APK는 VSG를 세트득실 1점 차이로 제치고 2위에 올랐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만난 김 코치는 “이기든 지든 순위는 크게 달라지는 경기가 아니었다”면서 “얻을 수 있는 걸 얻자는 마인드로 준비했고, 얻은 점이 있었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그는 “신인 미드라이너 ‘해성’ 해성호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힘들었을 것이다. 집중하고 좋은 플레이를 보여줘 대견스러웠다”고 덧붙였다.

이날 상대였던 SPG는 정글러 위주로 게임을 풀어나가는 팀이다. 김 코치는 “SPG의 미드라이너 챔피언 풀이 독특하다. 상대 정글러가 팀의 중심이긴 해도 우리 ‘카카오’ 이병권도 경험이 많은 만큼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리의 게임으로 풀어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APK는 이날 1세트에 다시 한번 탑 트리스타나 카드를 꺼냈다. 이와 관련해 김 코치는 “전익수가 어떤 챔피언이든 가리지 않고 연구하는 스타일이다. 밴카드만으로는 특이한 픽을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새 챔피언 숙련도에 자신이 생기면 다른 걸 연습하는 식이다 보니 챔피언 풀이 넓을 수밖에 없는 선수”라고 전익수를 평가했다.

끝으로 김 코치는 “나머지 경기 상대인 브리온 블레이드와 아수라 역시 우리만의 강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면서 “두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오히려 이번 정규 시즌 경기에서 기선을 제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남은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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