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지로. 본인 홈페이지

‘포스트 아베’ 1순위 후보로 꼽히는 자민당의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郎·38) 자민당 의원이 미모의 아나운서 타키가와 크리스텔(41) 씨와 결혼을 발표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고이즈미 중의원과 타키가와 씨가 7일 총리 관저를 방문해 아베 신조 총리에게 결혼 소식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아베 총리와 만난 뒤 기자들 앞에서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타키가와 씨는 “임신 중”이라고 말했다.

타키가와 크리스텔. 본인 페이스북

고이즈미는 38세에 불과하지만 중의원 4선의 중진급 의원이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차남으로 2007년 아버지의 비서로 정계에 입문, 2009년 중의원 선거에 당선된 뒤 내리 4선에 성공했다.

고이즈미는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차기 총재 후보 선호도 1위를 차지하며 ‘포스트 아베’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인기 배경으로는 파벌에 속하지 않은 청렴한 이미지, 자민당에 대한 절제하면서도 단호한 비판, 잘생긴 외모, 그리고 아버지의 영향력 등이 꼽힌다.

타키가와 씨는 프랑스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일본에서 아나운서와 배우 활동을 겸업하고 있다. 2013년 아베 총리와 함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해 프랑스어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등 2020년 도쿄올림픽 유치에 공헌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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