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을 운반하기 위해 다리 안에 마약을 넣고 봉합수술까지 받은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카인을 다리 살 안에 숨긴 채 스페인으로 출국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A씨가 콜롬비아 보고타 국제공항에서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환승을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살펴보던 중 유난히 긴장돼 보이는 여자를 발견해 정밀검사를 진행한 끝에 몸에 숨긴 코카인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A씨는 칼리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던 평범한 미용사로, 한 번에 큰돈을 손에 쥘 수 있디는 유혹에 넘어가 마약 운반책으로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코카인을 완벽하게 숨기기 위해 다리 바깥쪽을 절개해 코카인을 집어넣은 뒤 봉합수술을 받았다.

그의 다리에서 나온 코카인은 총 780g으로 시가 3만6000달러(약 4777만원)어치다. 적출 수술을 집도한 의사는 “살과 근육 사이에 코카인이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마약운반의 수법이 갈수록 상상을 초월한다”며 “특히 이번에는 자해에 가까운 수법으로 마약을 숨겼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송혜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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