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실종 된 8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해경 수사

전남 목포 율도의 한 선착장 인근 해안가에서 실종 된 8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4분쯤 목포시 율도 한 선착장에서 100여m 떨어진 해안가에서 이모(87)씨가 숨져있는 것을 산책하던 마을 주민이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해경은 갈색줄무늬 긴팔 상의와 검정색 바지, 흰 운동화를 착용하고 해안가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해상에 표류하면서 쓸린듯한 얼굴의 찰과상 이외에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씨는 지난 10일 집을 나간 뒤 목포시 산정동 소재 동부시장 인근에서 가족과 최종적으로 통화 후 연락이 끊겨 실종신고됐다.

해경은 지문 검사를 통해 실종자와 동일임을 확인하고 이씨의 가족과 시신을 확인한 후 목포 소재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해경은 이씨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