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사진. 연합뉴스

경기도 고양시 한강에서 몸통만 떠오른 시신이 발견됐다. 20~30대 남성으로 추정되며 1주일 이내에 유기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마곡철교 하부에서 몸통만 뜬 채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수도사업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시신은 발견 당시 나체 상태였다. 머리 및 사지는 없었으며 상체만 있었다. 신원을 확인할 만한 유류품도 없었다.

시신은 강물에 불어 팽창된 상태였으나 훼손 부위에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경찰은 주변에 나머지 신체 일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한강순찰대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없다.

경찰은 시신이 유기된 시점이 1주일 이내로 피해자의 나이는 20~30대, 성별은 남성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부검을 통해 오늘 중으로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며 용의자 특정을 위해 주변 CC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박세원 기자 o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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