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119 구급대가 차량에 깔린 70대 할머니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 대전지방경찰청 제공

횡단보도를 건너던 70대 중반의 할머니가 승용차와 부딪혀 차량 아래에 깔리자 시민들이 힘을 모아 구조에 성공했다.

14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5분쯤 대전 대덕구 신탄진동의 한 도로에서 70대 할머니가 한 남성이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해당 차량은 당시 교차로에서 우회전을 하고 있었고, 피해 할머니는 신호가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 할머니는 사고 충격으로 하반신이 차량에 깔려 꼼짝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에 있던 시민들은 사고를 목격한 즉시 피해 할머니를 구조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가 차량을 들어 올렸다.

또 다른 시민은 할머니의 팔을 잡아 끌어 빼냈고, 일부는 119에 신고를 하거나 할머니를 위해 물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진 할머니는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의 우측 앞 범퍼로 들이받혀 그 충격으로 바닥에 깔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나가던 시민 등 6명이 구조를 도왔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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