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SKT 잡고 포스트 시즌 진출 확정


담원 게이밍이 SK텔레콤 T1을 제물 삼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담원은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SKT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이겼다. 가장 먼저 12승 고지(5패 세트득실 +11)를 밟은 담원은 남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젠지전)의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교차했다. 패배한 SKT는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짓는 데 실패했다. 10승7패(세트득실 +8)가 된 SKT는 샌드박스 게이밍(11승5패 세트득실 +9), 아프리카 프릭스, 젠지(이상 10승7패 세트득실 +5)와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포스트 시즌 티켓 경쟁전을 펼쳐야 한다.

담원이 ‘팀 파이트 조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담원은 초반 상대의 대형 오브젝트 컨트롤에 애를 먹었다. 13분경에는 탑에서 ‘너구리’ 장하권(제이스)까지 전사해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17분, 대지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날 선 플레이로 3킬을 챙기면서 분위기를 뒤바꿨다.

담원은 대지 드래곤 2스택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들은 27분경 SKT가 화염 드래곤을 사냥하러 간 틈을 타 내셔 남작을 버스트했다. 버프 획득 후 퇴각한 담원은 기세가 등등해졌다. 32분 2킬을 더한 이들은 SKT의 턱밑에 칼을 갖다 댔다. 2분 뒤 ‘테디’ 박진성(바루스)을 잡아낸 담원이 미니언과 함께 SKT 넥서스를 부쉈다.

담원의 팀 파이트 능력은 이어지는 2세트에서도 SKT를 압도했다. 이들은 10분경 화염 드래곤 전투에서부터 3킬을 가져갔다. SKT의 유연한 운영에 미드 2차 포탑을 내주기도 했으나, 29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한점 돌파에 성공하며 에이스를 띄웠다. 순식간에 전세를 역전시킨 담원은 두 번의 내셔 남작 사냥으로 승리를 따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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