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크레인이 전신주 충격·정전 발생···식당 업주·손님 큰 불편

전남 신안군 압해읍 한 도로에서 5t 화물차의 적재함에 장착된 크레인이 전신주를 충격해 이곳 일대가 45분간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5일 오전 10시24분쯤 신안군 압해읍 만남의 광장 인근 왕복 2차로 도로에서 5t 화물차에 장착된 크레인이 주행 중 도로 옆 전신주를 충격했다.

이 사고로 전신주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지며 주변 10㎞ 반경 일대가 45분간 정전됐다.

이로 인해 주변에서 장사하는 식당 등을 찾은 손님과 업주들이 냉방기와 음식을 저장하는 냉장·저장고가 꺼지면서 무더운 날씨에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 조사 결과 화물차 운전자가 차량에 장착된 크레인의 붐대를 고정하지 않고 주행하다 크레인이 움직이면서 전봇대를 충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한국전력 측은 약 3시간 동안 복구작업을 벌여 원상복구했다.

경찰은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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