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게이밍도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샌드박스는 15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에 세트스코어 2대 1 승리를 거뒀다. 담원 게이밍에 이어 두 번째로 시즌 12승째(5패 세트득실 +10)를 누적한 샌드박스는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포스트 시즌 참여를 확정했다.

샌드박스가 내셔 남작 둥지 앞에서 더 냉정했다. KT도 노련한 운영으로 야금야금 이득을 챙겼지만, 샌드박스의 화끈함이 더 큰 리턴을 가져왔다. 샌드박스는 18분경 바텀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이어서 28분에는 내셔 남작 버프와 4킬을 챙겼다. 이때를 기점으로 크게 앞서나간 샌드박스는 35분, 두 번째 버프와 함께 에이스를 띄웠다. 곧 1세트가 마무리됐다.

KT가 곧바로 따라붙었다. ‘스코어’ 고동빈(그라가스)이 귀신 같은 버프 스틸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고동빈은 13분경 대지 드래곤을, 25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KT는 곧 이어지는 전투에서도 대량의 킬을 따냈다.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한 KT는 28분 마지막 전투에서 여유 있게 5킬을 가져갔고, 곧 상대 넥서스를 부쉈다.

샌드박스가 수성장군 ‘비디디’ 곽보성(제라스)이 지키는 성벽을 53분 만에 허물면서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샌드박스가 시종일관 경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이들은 곽보성의 포킹을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두 번의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후에야 에이스를 띄울 수 있었다. ‘고스트’ 장용준(드레이븐)이 빈집과 다름없었던 KT 넥서스를 53분 만에 헐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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