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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성서경찰서는 도박을 하다 돈을 잃자 홧김에 불을 낸 혐의(현주건조물방화치상)로 A씨(55)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0시쯤 대구 달서구 죽전동 한 당구장 3층 출입문 바닥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당구장에서 밤새 도박을 했는데 돈을 잃자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로 당구장 내부와 계단 등 18㎡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시 건물 3∼4층에 있던 7명이 대피했고 A씨와 일행 1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구속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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