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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 준비를 위해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개인 일정이니 만큼 스태프 없이 조용히 입국했지만, 공항에 있던 이용객들에 의해 SNS를 타고 졸리의 입국 소식이 전해졌다.

졸리의 입국 소식은 19일 오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도 급속도로 퍼졌다. 졸리는 검은색으로 상하의를 맞춰 입은 편안한 차림에, 커다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채 입국장을 빠져나갔다. 이 사진을 촬영한 네티즌은 “낯익은 외국인이 있어 사진을 찍는데 주변에서 터지는 탄성을 듣고 그녀(졸리)인 것을 확신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적었다.

졸리의 내한 소식은 최근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이 확정되며 전해졌다. 연세대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할 아들을 위해 미리 한국에 들어와 입학 준비를 도울 예정이라는 것이다. 당시 연세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졸리가 곧 매덕스와 한국을 방문해 아들의 거처를 정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11일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에서 아들 매덕스(왼쪽), 팍스와 포즈를 취한 앤젤리나 졸리. 연합뉴스

매덕스는 다음 달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공학전공으로 입학한다. 미국 매체 피플의 보도에 따르면 매덕스는 다른 해외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 대학 생활을 위해 매주 여러 번 한국어 공부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매덕스가 K팝 광팬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졸리는 매덕스가 외국에서 홀로 공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하며, 아들을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에서 태어난 매덕스는 2001년생으로, 이듬해 졸리와 당시 남편이었던 브래드 피트에게 입양됐다. 졸리는 2014년 피트와 결혼한 뒤 실로, 녹스, 비비안을 낳았고 매덕스, 팍스, 자하라 등을 입양했다. 매덕스는 졸리·피트 부부가 입양한 첫 아이다. 할리우드 대표 잉꼬 부부로 통했던 두 사람은 지난 4월 이혼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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