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여름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8월, 평소보다 더운 날씨와 낯선 환경에서 몸을 움직이다 가슴을 무겁게 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증상을 갑자기 느낀다면 위험신호이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의정부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에게 갑작스런 가슴통증에 대해 알아본다.

가슴통증의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부터 식도, 폐, 심장의 통증, 기흉, 드물지만 폐색전증 까지 다양한 통증이 나타난다. 심장 혈관이 원인이 된 협심증의 통증은 전체에서는 10% 정도지만 갑자기 가슴통증을 느낀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하다.

심장혈관의 문제로 인한 통증이 계속 지속되면 이를 급성 관동맥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다. 불안정형 협심증, 심근경색이 포함되며 심장근육의 심각한 혈류의 장애로 인하여 심장근육의 괴사가 이뤄지는 단계다.

안정형 협심증은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운동부하심전도 검사, 심혈관 핵의학 검사, 심혈관 CT 검사를 통해 이상소견이 발견이 되면 심혈관조영술로 진단을 최종적으로 하게되며 동시에 풍선 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같은 심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하게 된다. 심장혈관 질환의 협착 범위가 광범위할 경우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다.

심혈관 질환의 위험요소는 고혈압, 당뇨병, 흡연 등이 대표적이며 이러한 위험요소를 가진 환자들은 흉통이 있을 때 협심증 등의 심혈관 질환의 유무에 대해 빨리 감별해야 하며, 이러한 위험요소가 없는 사람들도 흉통이 있을 경우 가볍게 여기지 말고 감별하는 것이 좋다.

순환기내과 김찬준 교수는 지난 6월 25일 새벽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정지 환자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린 뒤 가족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는 등 의정부성모병원 7월의 칭찬주인공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환자에게 꼼꼼하고 진정성 있는 설명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순환기내과 환자들에게 신뢰를 받고 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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