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다 교통사고를 낸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청주 모 지구대 소속 A경위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경위는 지난 6일 오후 11시10분쯤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사무소 인근 도로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4%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달 안으로 A경위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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