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야시엘 푸이그(29)가 타석에서 쭈그려 앉아 때리는 자세를 취해 눈길을 끌었다.

푸이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푸이그는 첫 타석이던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양키스 선발 투수 CC 사바시아를 상대했다. 그런데 푸이그는 사바시아가 투구 준비 자세에 들어가기 전 쭈그려 앉았다 일어나기를 계속했다.

사바시아가 투구 준비 자세에 들어가자 정상적인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 사바시아가 초구를 던지자 다시 쭈그려 앉아 공을 바라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전날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베네수엘라와 호주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따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네수엘라 데이비스 오도네스는 타석에서 포수보다 낮게 쭈그려 앉아 타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푸이그는 안타를 생산해 내는데 실패했다. 푸이그는 이 타석에서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쭈그려 앉아 때려’ 자세의 악영향 탓인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클리블랜드는 다행히(?) 양키스를 8대 4로 물리쳤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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