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용마 기자 시민사회장으로 치른다…온라인서 시민장례위원 모집

뉴시스

복막암으로 투병하다 별세한 고(故) 이용마 MBC 기자의 장례가 시민사회장으로 치러진다.

MBC는 오는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 문화광장에서 ‘참 언론인 고 이용마 MBC 기자 시민사회장’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동장례위원장으로는 오정훈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과 최승호 MBC 사장, 정규성 기자협회 회장, 정연우 민언련 상임대표, 안형준 방송기자 연합회장, 최성주 언론연대 공동대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권태선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공동 대표 등 시민사회단체, 민중단체 대표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언론노조는 또 온라인(http://bit.ly/2KJZe92)을 통해 시민장례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장에서 유족들은 영정사진을 들고 회사를 순회한 뒤 영결식을 하고, 조문객들의 헌화를 받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MBC는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본사는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해 뜨겁게 싸웠던 고인을 기리기 위해 장례를 사우장으로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이용마 기자는 해직 기간 복막중피종으로 투병하다 최근 병세가 악화해 21일 별세했다. 향년 50세다. 1969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전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동 대학원을 거쳐 1996년 MBC 기자로 입사한 뒤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등을 거쳤다.

저서로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한국의 민주화와 민주화추진협의회’ ‘한국 지방자치의 현실과 개혁과제’가 있으며 2017년 제5회 리영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족으로 는 부인 김수영 씨와 자녀 현재, 경재씨가 있다. 발인은 오는 23일이며 장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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