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올 FA시장 뒤흔들것” MLB닷컴, 가장 주목받는 선발 전망


‘코리언 몬스터’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 아이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MLB닷컴은 22일(한국시간) “2년 연속 FA 자격을 얻는 류현진이 이번 FA 시장을 흔들 것”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올 시즌 23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12승 3패,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하고 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16일 이후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01이닝을 소화하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70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라고 전하며 “류현진이 FA 시장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018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입성(2013년) 후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FA 시장에 나오지 않고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용했다. 올해 연봉은 1970만 달러(약 215억원)다.

올 시즌 종료 뒤 류현진은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MLB닷컴은 “이번에는 류현진이 진짜 FA가 된다”라며 “류현진에게는 완벽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FA 투수 시장에서 게릿 콜과 매디슨 범가너 이야기만 들리는 게 아니다”라며 “댈러스 카이클, 로비 레이, 잭 휠러를 언급하는 관계자도 많다”고도 했다.

또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발 투수가 될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한 내셔널리그 임원은 MLB닷컴에 “류현진은 삼진을 많이 잡거나, 시속 100마일(약 161㎞)의 빠른 공을 던지지 않고도 압도적인 투구를 한다”라며 “정말 공을 던질 줄 아는 투수”라고 밝혔다.

아메리칸리그(AL) 소속 구단의 한 단장은 “그라운드 위에서 류현진은 매우 강하다”라며 “스트라이크존을 절묘하게 사용하고, 범타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약점이 있다. 나이와 부상 이력이다. 류현진은 30대에 접어들었고, 2015년 어깨 수술을 받는 등 자주 부상으로 이탈했다.

AL 구단의 FA 협상 전문가는 ”류현진은 FA 시장에서 최정상급 투수보다 다소 낮게 평가될 수 있다. 류현진으로서는 빠르게 계약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FA 시장에서 장기전을 펼치면 금액이 더 떨어지는 사례도 많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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