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가을 여행은 일본 대신 제주·동남아로”

저가항공사들 ‘가을휴가’ ‘늦캉스’ 수요 잡기 총력전

진에어 '제주 늦캉스' 프로모션. 진에어 제공

저가항공사들이 국내·국제선 항공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일제히 시작했다. 가을철 인기 여행지였던 일본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급격히 줄어들자 대체 여행지로 제주도와 베트남 다낭 등을 지목하면서 수요 잡기에 나선 것이다.

진에어는 22일부터 ‘제주 늦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제주로 향하는 진에어 국내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26일부터 탑승하는 고객에게 운임 및 부가서비스 할인과 제휴 이벤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진에어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다음달 30일까지 탑승하는 5만원 이상 제주 왕복 항공권을 예매할 경우 5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에어서울의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 에어서울 제공

에어서울은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다낭, 씨엠립, 괌 등 인기 휴양지를 비롯해 국제선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 세일에 나섰다. 탑승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은 보라카이 8만6900부터, 코타키나발루 9만900원부터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10월에 출발하는 가을여행객을 대상으로 항공권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대상은 인천과 김포는 물론 부산과 제주, 무안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과 국제선으로 10월 한 달 동안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에 한정한다. 공항시설사용료와 유류할증료 등을 포함한 총액 운임은 편도를 기준으로 인천 출발 마카오와 다낭 등 국제선은 최저 6만70000원부터,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국내선은 최저 2만원대, 국제선은 최저 4만원대부터 판매한다.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티웨이항공도 다음달 출발하는 국제선 36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전을 실시한다. 할인행사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된다. 공항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인천·김포공항 출발 노선의 경우 다음달 증편하는 인천-가오슝과 인천-타이중 노선은 5만6400원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은 7만1700원부터, 인천-하노이 7만7700원부터 판매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9월 임박편 특가 항공권으로 선선한 날씨의 가을 여행을 티웨이항공과 함께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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