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안재현 부부. 뉴시스

배우 구혜선과 혼인파탄 사유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인 안재현이 문자 전문 공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혜선은 이에 “괜한 준비 말아라. 배신자야”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포츠조선은 안재현 측이 구혜선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구체적인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22일 보도했다. 한 지인은 “안재현이 구혜선의 폭로에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두 사람의 문자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려 준비 중이다. 아마도 이번 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같은 보도가 나온 뒤 “괜한 준비 말아라. 이 배신자야”라며 안재현 측의 반격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두 사람의 폭로전은 구혜선의 SNS 글로 시작됐다. 구혜선은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변심한 남편이 이혼을 원한다”며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적었다. 이후 안재현이 소속사 대표와 자신의 험담을 하고, 주취상태로 이성과 잦은 연락을 하는 등 부부 갈등의 원인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폭로에도 침묵을 유지하던 안재현은 21일 오후 SNS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구혜선의 주장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며 두 사람이 결혼 후 성격차이로 지속적인 갈등을 겪어왔고, 이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다시 글을 올려 안재현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한 것, 가슴 부위를 언급하며 “섹시하지 않아 이혼하고 싶다”고 말한 것 등도 모두 털어놨다.

두 사람의 폭로전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두 사람이 2016년 5월 결혼한 이후 SNS와 여러 방송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던 터라 네티즌은 이같은 상황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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