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신'의 한 장면.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영화 ‘변신’이 개봉과 동시에 영화계 안팎의 예상을 뒤엎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3월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곤지암’ 이후 한국 공포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을 처음이다.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개봉한 변신은 9만7416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2019명이다.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한 악마가 가족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배성우 성동일 장영남 등이 출연했으며, 연출은 ‘기술자들’ ‘공모자들’ ‘반드시 잡는다’를 연출한 김홍선 감독이 맡았다.

변신이 올린 성적은 할리우드 공포 영화들이 개봉 당시 거둔 성과를 뛰어넘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 흥행한 ‘겟 아웃’ ‘컨저링’은 각각 개봉 당일 9만2124명, 8만1130명을 동원했다.

변신이 돌풍을 일으키면서 지난 14일 개봉한 이후 줄곧 정상을 지키던 할리우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는 2위로 밀려났다. 이 영화는 전날 9만6392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가 239만552명으로 늘었다. 3위에는 변신과 함께 21일 개봉한 ‘광대들: 풍문조작단’이 올랐으며 4위는 ‘엑시트’가 차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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