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오른쪽)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주한 미국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방한 중인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4)가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를 만났다. 졸리는 최근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과 관련해 지난 18일 한국을 찾았다.

해리스 대사는 22일 트위터를 통해 “지난 화요일(20일) 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졸리를 만나 지역 내 인권과 강력한 한·미 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사진 3장을 함께 공개했다. 졸리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19년간 UNHCR 특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남 매덕스의 연세대 입학으로 방한한 졸리의 행보는 연일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안제리나 졸리와의 만남을 트위터를 통해 22일 공개했다. 해리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

지난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졸리가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의 아모레퍼시픽 매장을 찾은 모습이 올라왔다. 매장 관계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졸리 님이 아모레퍼시픽 방문해 주시고 구매해 주셔서 너무 놀라웠다. 정말 너무 우아하고 예쁘셨다”며 “처음엔 선글라스 껴서 잘 몰랐는데 입술이 너무너무 예뻐서 딱 알아봤다.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졸리가 장남 매덕스와 함께 서울 명동, 소공동, 종각 일대에서 쇼핑백을 들고 이동하거나 한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포착돼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졸리의 한국 방문은 장남 매덕스가 오는 26일 열리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 입학식에 참석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2019학년도 9월 신입학 외국인전형으로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과에 지원, 지난 6월 입학 허가를 받았다. 졸리는 앞서 지난 21일에는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와 도서관 등 매덕스가 1년간 머물 시설들을 둘러보기도 했다.

매덕스는 졸리가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로 평소 케이팝 등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세대 진학도 매덕스가 결정했다.

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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