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한화, 타이틀 홀더 0명?’ LG·삼성도 무관 전락 위기


정규 시즌을 마친 뒤 수상하게 되는 개인 부문 타이틀은 모두 14개다. 투수 6개 부문과 타격 8개 부문이다.

지난해엔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가져갔다. 그리고 같은 팀 세스 후랭코프는 다승과 승률 부문 타이틀을 차지했다. 탈삼진왕은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었다.

그리고 홀드 부문 타이틀은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이었다. 세이브 부문은 한화 정우람이 차지했다.

타자 부문으로 눈을 돌리면 타격상은 LG 트윈스 김현수의 몫이었다. 홈런과 타점 타이틀은 두산 김재환이 차지했다. 최다 안타와 득점왕 타이틀은 롯데 전준우의 몫이었다.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장타율과 출루율 타이틀을 차지했다. 도루왕은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었다.

두산이 5개 부문을 가져갔다. 롯데가 3개 부문을 차지했다. 한화는 2개 타이틀을 안았다. 키움은 2개였다. LG 1개, 삼성 1개순이었다.

타이틀 홀더가 없는 팀은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와 KIA 타이거즈, 그리고 꼴찌 경쟁을 벌였던 KT 위즈와 NC 다이노스 등 4팀이었다.

올해도 두산에는 린드블럼이 있어 다수의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린드블럼은 평균자책점과 승률, 다승, 탈삼진 등 4개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홀드 부문은 키움 김상수로, 세이브 부문은 SK 하재훈이 유력하다.

타자 부문은 아직 경쟁이 많이 남아 있다. 먼저 타격왕에선 KT 강백호가 선두이지만 장외에 있는 NC 양의지가 언제 어떻게 합류하느냐에 따라 타이틀 홀더가 달라질 수 있다.

홈런왕도 아직 완전히 기울어지지 않았다. 키움 제리 샌즈가 26개로 선두이지만 24개로 2개차로 추격중인 2위 키움 박병호와 23개를 기록 중인 SK 최정과 제이미 로맥도 경쟁권에 있다.

타점 부문은 키움 샌즈의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고, 득점의 경우 같은 팀 김하성의 수상이 유력시된다. 장타율 부문도 샌즈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루율은 강백호와 최정의 2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다 안타 부문에선 두산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키움 이정후가 매일 매일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루 부문은 KIA 박찬호가 유력한 가운데 김하성의 추격이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올해 타이틀 홀더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할 팀으로는 일단 롯데가 꼽힌다. 지난해 3개에서 0개로 전락할 위기다. 한화 또한 2개에서 한 부문도 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타격왕을 차지했던 LG 또한 타이틀 홀더를 배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도 도루 부문마저 내주면서 타이틀 홀더 0명시대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