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와 정현

정현(151위)과 권순우(90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총상금 5700만달러) 남자 단식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정현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남자 단식 예선 3회전에서 미카엘 이메르(107위)를 2대 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3년 연속으로 US오픈 단식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정현의 US오픈 개인 최고 성적은 본선 2회전 진출이다. 2015년 윔블던에서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무대를 처음 경험한 정현은 그 해 US오픈에서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리를 따내며 2회전에 올랐다.

정현의 본선 1회전 상대는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206위)다. 에스커베이도는 2017년 7월 세계랭킹 67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정현은 지난해 에스커베이도를 2대 0으로 물리친 바 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권순우가 스티븐 디에스(175위)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다. 권순우는 2018년 호주오픈과 올해 윔블던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로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 대진표에 이름을 올렸다.

권순우는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우고 델리엔(85위)과 맞붙는다. 델리엔의 개인 최고 순위는 올해 3월 기록한 세계랭킹 74위다. 두 선수가 맞붙는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선수 2명이 메이저대회 남자 단식 본선 무대를 밟은 것은 2018년 1월 호주오픈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2018년 호주오픈에서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선수들도 정현과 권순우였다. US오픈 본선은 오는 26일 열린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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