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지난달 24일 인천에서 열린 '일본 경제보복 규탄한다' 행사에서 진행된 퍼포먼스.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 조치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차라는 이유로 승용차 3대를 파손한 5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의사 A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김포시의 한 골프장 주차장에 주차된 렉서스 승용차 3대의 운전석 쪽 문을 돌로 긁어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피해 차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차주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골프를 치려고 골프장에 들어가는데 일본산 차량들이 주차돼 있어 돌로 긁었다”고 진술했다. 이는 지난달 23일 인천에서 ‘일본 경제 보복규탄 불매운동 선언’ 행사에서 렉서스 승용차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한 것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린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