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40분기준으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조국 힘내세요’가 1위에 올랐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경 가족과 관련된 검찰 압수수색이 벌어진 뒤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모든 의혹이 밝혀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조국 힘내세요’라는 검색어가 올라오기 시작했다.


조 후보자의 지지자들은 이날 3시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조국 힘내세요’라는 실시간 검색어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팬카페 ‘젠틀제인’을 비롯해 다음카페 전체 랭킹 2위 ‘쭉빵카페’,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 ‘딴지게시판’ 등 대표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 시작 전인 오후 2시30분부터 ‘조국 힘내세요’가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를 만큼 열기는 뜨거웠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뿐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조국 힘내세요’라는 글을 올리고 있다. “조국 힘내세요. 우리가 있잖아요” “조국 힘내세요. 촛불 시민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조국 힘내세요. 포털에 검색어 입력해주세요” 등이다.

한 지지자는 ‘조국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라는 게시물을 올리고 “조국을 흔들면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은 사실상 물건너간다”며 “검찰개혁에 반대한다면 조국을 비난하라.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조국을 응원하라”고 적었다.

그는 “조국의 잘못이 아니라는 뜻은 결단코 아니다. 쥐잡는 것이 시급한 일이지, 흰고양이냐 검은 고양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며 “법무부장관으로서의 조국에게 주어진 미션은 검찰개혁이다. 조국을 부적격자로 찍어 낙마시켰다고 하자. 누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몸을 던지겠는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대안이 없다. 조국을 지지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썼다.


지지자들은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 뿐 아니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꽃다발과 화환 등을 보내며 지지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지자들의 꽃 선물에는 “NO JAPAN YES 조국” “어차피 법무부장관은 조국” “후보자님 힘내세요” “끝까지 버텨주세요” “트친…제프리 아저씨”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트위터페이스북구글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