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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급진 맛 환영!”…‘샤인머스캣’ 인기 절정


요즘 흔한 말로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다. 초록 빛 싱그러움을 뽐내는 탐스러운 포도가 지금 인기 절정이다. 달달하고 품격 있는 맛으로 포도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샤인머스캣’의 맛있는 이야기를 알아보자.

사진 잘 나오는 예쁜 비주얼은 물론 탱글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SNS이용자는 물론 ASMR 유튜버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은 첫 맛은 상큼하고 끝 맛은 달달하다. 처음 먹으면 청포도 맛이 나다가 씹으면 씹을수록 망고 맛이 나 묘한 중독성을 준다. 샤인머스캣이 열풍을 일으키는 가장 큰 이유는 맛도 좋지만 씨가 없기 때문이다.

맛과 비주얼이 모두 매력적인 샤인머스캣은 지금이 제철이다. 17브릭스(Brix)를 웃도는 평균 당도와 신맛이 없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리함으로 샤인머스캣은 신흥강자로 떠올랐다. 그동안 씨 없는 청포도는 칠레와 미국산이 주를 이루었다. 수입산은 보관을 위해 보존제를 뿌려서 오는데 수입 청포도는 껍질까지 한 번에 먹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의 부모들은 마음이 불편했다. 그러나, 우리 땅에서 건강하게 재배되는 포도인 샤인머스캣은 한입에 쏙 넣어도 그런 걱정이 없어 아이들의 영양 간식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과일은 대부분 껍질에 영양이 풍부한데, 포도 역시 껍질에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하므로 샤인머스캣으로 포도의 영양을 모두 섭취하자.


샤인머스캣의 열풍은 수출시장도 마찬가지이다.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국산 과일의 인기가 높아 우리 과일은 ‘한류 과일’이라고 불리는데 샤인머스캣 역시 한류 과일의 반열에 올라서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뜨거운데 샤인머스캣을 처음 선보인 2017년 27만 달러를 수출했고 2018년에는 169만 달러를 수출하여 작년에만 6배 이상 이상 수출 실적이 뛰었다.

샤인머스캣에는 항암, 항바이러스 효과가 탁월한 레스베라스톨 성분이 풍부한 것은 물론 칼륨, 철분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함유되어 있다. 특히, 포도 특유의 구연산과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갈증해소에 도움을 준다. 일반 포도는 보통 2주 정도 저장이 가능한데 샤인머스캣은 냉장 보관시 2~3개월 정도 보관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요즘 샤인머스캣의 인기를 타고 특별하게 먹는 방법 등을 블로그나 SNS에서 많이 볼 수 있는데 먹기 전에 냉동실에 잠깐 두었다가 포도알을 반으로 잘라 먹으면 천연 셔벗(샤베트)아이스크림처럼 사각사각한 식감을 즐길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있다면 시도해보자. 청정한 우리 땅에서 맛있게 자란 샤인머스캣으로 입도 즐겁고 우리 몸도 행복한 포도 생활을 즐기는것은 어떨까.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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