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郡)보다 더 인구 많은 광주 건국동 특별한 추석맞이


광주광역시 북구 건국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6일 오후 동주민센터 광장에서 추석맞이 ‘건국행복나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유의 추석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온정을 전하기 위한 이 행사에는 새마을부녀회와 통장모임인 희망지기단이 함께 참여했다.

24명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축이 된 나눔행사는 혼자 사는 어르신 생일상 차리기와 밑반찬 챙겨 드리기 등 찾아가는 정 나눔 행사와 효(孝)잔치, 저소득층 자녀 교복비 지원 등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협의체는 행사를 통해 건국동 180여세대의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족 등에게 훈훈한 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삼소동, 우치동, 본촌동 3개동을 합쳐 탄생한 건국동은 한 때 주민등록상 인구가 6만 명을 넘어 구례군 등 전남지역 웬만한 시·군보다 오히려 인구가 많았다.

광주의 외곽지역이지만 관할 양산·첨단 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대형 아파트 단지 등에 급격한 인구증가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협의체는 의례적 추석맞이 이웃돕기 행사가 되지 않도록 포도 등 제철과일과 밑반찬을 직접 들고 노인세대를 방문하는 등 세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건국동주민센터 신봉식 동장은 “상주인구가 매우 많은 만큼 복지사각지대도 의외로 넓을 수 있다”며 “모두가 따뜻한 추석명절이 되도록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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