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8일 돌연 귀국하 신모(61)씨와 김모(60)씨가 체포돼 제천경찰서 유치장으로 압송되고 있다. 뉴시스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26·본명 신재호)의 부모에게 검찰이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래퍼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61)씨와 어머니 김모(60)씨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씨 부부는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목장을 운영하면서 지인 14명으로부터 총 4억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신씨 부부는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는 수법으로 수억원을 대출받았다. 그리고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야밤을 틈타 자식들을 데리고 잠적했다. 이들은 사기 논란이 불거진 뒤에도 귀국하지 않고 뉴질랜드에 머무르다 고소인 14명 중 8명과 배상금 합의가 이뤄지자 지난 4월 8일 돌연 자진 귀국했다.

선고 공판은 내달 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린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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