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방송]황흥구 전 인천시의원 “즐거운 인생비결은요”

공무원 42년, 시의원 4년 46년 공직 풀스토리 공개

황흥구 전 인천시의원이 함께방송 스튜디오에서 임주연 아나운서와 대담을 진행하고 있다. 함께방송 캡처



“공직자일 때는 공직자로, 시의원일 때는 시의원으로, 시민으로 돌아와서는 시민으로 열심히 사는 것이 즐거운 인생을 사는 비결입니다.”

12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함께방송’의 ‘인천사람이야기’ 17번째 손님은 인천에서 태어나 실업계 고교를 졸업한뒤 18세때 인천시 공무원에 입문해 42년동안 공직생활을 한 데 이어 4년간 선출직 인천시의원으로 재직하는 등 46년동안 공직에 몸담은 황흥구 전 인천시의원이 출연했다.

황 전 시의원은 ‘인천사람이야기’를 통해 “인천시 문화예술과장 재직 당시 일본 요코하마의 명소를 자비로 방문해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해 문화시설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귀국해 왜 낡은 창고에 공연장을 추진하는냐는 논란을 겪으면서 만들어낸 ‘아트플랫폼’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고 말했다.

황 전 시의원은 또 “문화예술계장을 하면서 전국 꼴찌 수준인 공공도서관을 10곳에서 60곳으로 늘릴 수 있도록 공공도서관 10년 계획을 수립한 것도 의미가 컸다”며 “구청에서 땅을 제공하면 시예산으로 도서관을 짓고, 택지개발때도 일정규모 이상일 경우 공공도서관을 짓도록 한 결과 큰 변화가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72년 새마을운동을 시작할 때 인천의 중심지였던 중구에는 초가집이 많았다”면서 “거주지였던 논현동에서 수인선 소래역까지 나가는데 1시간이 걸리고, 수인선도 석탄을 때서 움직이던 시절이어서 중구 율목동사무소까지 출근하는 길이 너무 힘들었다”고 옛일을 떠올렸다.

그는 마지막으로 “2010년 인재개발원장 당시 펴낸 수필집에 이어 고향 이야기를 더 많이 담은 수필집을 내년쯤 낼 생각”이라며 “가이드 없이 중국과 일본을 여행하기위해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우고, 집근처 국궁장에 10개월전에 입문해 즐겁게 살고 있다”고 최근 동향을 전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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