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강조…연휴에도 천안문 국경절 열병식 연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신중국 건국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12일 베이징 교외의 샹산(香山)에 있는 혁명기념지를 찾아 중국의 부흥을 강조했다. 중국은 70주년 기념일인 국경절 열병식에 대비한 추석연휴에도 예행 연습을 위해 천안문 광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1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마오쩌둥 등 혁명가들의 업적을 기린 뒤 “당과 국가 전체가 일치단결해 초심을 잊지 말고 사명을 마음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 특색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신중국을 굳건히 발전시키고 ‘두 개의 백년’(중국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신중국 건국 100년인 2049년) 목표와 중화민족 위대한 부흥의 중국몽을 실현하기 위해 분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중국군 천안문에서 진행된 국경절 열병식 예행 연습.연합뉴스

중국은 건국 70주년을 축하하는 사상 최대의 국경절 열병식에 대비한 예행연습을 지난 주말에 이어 추석 연휴인 이번 주말에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대규모 열병식을 통해 중국의 국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베이징시는 신중국 건국 70주년 열병식 2차 연습을 위해 오는 14일과 15일 천안문 광장을 일시 폐쇄하고 16일 오전 10시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에 베이징을 찾은 관광객들의 톈안먼 관람은 어렵게 됐다.

이번 연습은 경축 행사 의식, 열병식, 분열식, 군중 퍼레이드, 친목 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7~8일 1차 연습에서는 총 9만여명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군 수만여명이 톈안먼 광장에 도열해 엄숙하게 행진하는 동영상이 공개돼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베이징=노석철 특파원 schr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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