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뼈아픈 반성… 조국 사태로 달라질 것”

서울역서 귀경길 오른 시민 앞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유한국당은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선, 조국 사태의 전과 후가 다르듯이, 저희 자유한국당도 조국 사태 이전과 이후가 다를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조국 사태는 문재인정권 시대에 우리 야당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국민께서 야당에 무엇을 요구하고 있는지 통렬하게 깨우쳐 줬다”며 “지금까지 그런 역할을 충분히 해내지 못했다는 뼈아픈 반성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루돌프 폰 예링의 ‘권리를 위한 투쟁’이라는 책을 언급하며 “책에 ‘생명과 자유는 날마다 얻어지는 게 아니라, 날마다 쟁취해야 얻어지는 것’이라고 쓰여 있다”고 전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과 관련해 투쟁 의지를 다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오늘도 저녁 6시에 서울역 광장에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한다. 마음으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표는 지난 9일 조 장관의 임명 이후, 당 지도부와 함께 광화문 등 서울 일대에서 1인 시위와 집회를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귀경길을 나선 시민들을 대상으로 ‘조국 임명 철회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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