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콘텐츠 마련”

경북도, 추석연휴와 축제의 계절 가을 맞아 관광객 유치전 펼쳐

경북도가 가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국악공연 모습.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추석과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과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준비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연휴기간에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추석연휴 경북문화한마당=경북문화관광공사는 14일 오후 2시 보문단지 내 보문호반광장에서 전통 국악공연을 열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존 등도 함께 운영한다.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지난 7일 개막한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28일까지 영일대해수욕장 등 포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철’과 이어지는 예술을 담은 다채롭고 감각적인 미적체험과 새로움을 담은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공연·전시·통합예술교육 등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체험 중심의 콘테츠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뮤지컬 퇴계연가=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16일 제외) 10일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안동 구름에리조트 천자문마당에서 ‘뮤지컬 퇴계연가’를 공연한다.
‘퇴계연가’는 동방의 주자인 퇴계 선생의 정신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권씨 부인과의 애틋함, 제자들과 가족, 주변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 언행일치가 되는 퇴계선생의 삶을 기리는 실경 뮤지컬이다.

◆제4회 신라왕들의 축제=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경주동부사적지(첨성대 일원)에서 ‘제4회 신라왕들의 축제’가 열린다.
신라왕들의 축제는 신라 56왕을 소재로 한 역사·문화·교육축제를 통해 천년 왕조역사를 재조명하는 세계 유일의 축제로 지속 발전시키고 역사·문화도시 경주 도시브랜드를 홍보함으로서 관광 경쟁력 재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30분에 식전공연, 주제공연(김알지의 신화적 탄생과 미추왕의 나라사랑), 식후공연(왕의 연희)순으로 열린다.

◆구미 전국 한가위 전통연희축제=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금오산도립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 ‘제10회 구미 전국 한가위 전통연희축제’가 열린다.
전통연희축제는 지역민의 전통공연문화 향유기회 확대 및 우리 전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뿐만 아니라 사물놀이, 농악 등의 풍물과 도예공예, 한지공예 등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가을이 점점 더해가는 안동 도산서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또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경북도청 회랑 야외무대에서 ‘2019 청사 토요 상설 문화공연’도 연다. 청사 토요 상설 문화공연은 국악공연, 음악공연, 무용공연 등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 문화재의 약 15%에 해당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경상북도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고다.
경북의 문화재 수(2018년 말 기준)는 2094건(국가지정 720, 도 지정 1374건)에 이른다.
단순히 국내에만 머물지 않고 경북 문화유산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의 지속적 추진 결과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세계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14건 가운데 5건 경북 보유).
경주 옥산서원 전경. 경북도 제공

◆한국의 서원=지난 7월 6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9개소 중 소수서원(영주), 도산서원·병산서원(안동), 옥산서원(경주), 도동서원(대구 달성) 등 5개 서원이 경북권역에 있어 세계가 인정하는 경북의 문화유산으로 꼭 한번 둘러볼 만하다.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지난해 6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중 부석사(영주)와 봉정사(안동)는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찰이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목조 건축물인 극락전이 있는 봉정사와 무량수전의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부석사는 한국불교의 원형을 잘 전승·보전하고 있어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최다 보유도시 경주=뿐만 아니라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 ‘양동마을’, ‘옥산서원’ 등 세계문화유산 4개를 보유하고 있는 경주는 국내에서 세계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로 도시 전체가 하나의 문화재라 할 만한 곳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황리단길과 함께 즐긴다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안동 하회마을=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은 양동마을과 함께 ‘한국의 역사마을’로 2010년 등재됐다. 지난 5월 14일에는 여왕의 차남 앤드루 왕자가 다시 한번 방문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를 보유한 안동을 세계에 알리고 대를 이은 영국왕실의 방문지를 관광자원화 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개장 첫해 36만명, 월 최대 6만3000명이 방문하는 경북 대표 산림휴양시설 구미 에코랜드. 경북도 제공

◆경주 화랑마을=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청소년수련원으로 화랑도의 발상지라는 테마로 청소년 체험·교육활동과 가족단위 관광휴양이 가능토록 전시관, 교육관, 생활관, 한옥체험관(육부촌), 야영장, 짚라인, 국궁장, 무예수련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령 대가야생활촌=지난 4월 개장해 전국 유일 대가야사 전문박물관과 1500년전 대가야 도읍지라는 지역 배경을 테마로 인줄마을(대가야 의식주 재현), 골안마을(전통나룻배 탑승체험), 매나릿골(VR체험), 기와‧초가마을(숙박시설) 등 학습체험과 관광숙박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명품관광지 조성돼 대가야 문화가 곧 고령이라는 지역정체성을 살려 지역관광산업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구미 에코랜드=산림문화휴양시설로 산림문학관, 생태탐방 모노레일(1.8㎞), 산동참생태숲, 어린이 테마 교과숲 등 다양한 산림휴양·체험·교육단지 조성으로 개장 첫해 36만명, 월 최대 6만3000명이 방문하는 등 경북 대표 산림휴양시설로 손꼽히고 있다.

◆문경 에코랄라=국내 최초 문화·생태·영상 테마파크로 기존 석탄박물관, 가은오픈세트장, 모노레일, 철로자전거 등과 더불어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를 활용한 대형 놀이시설, 다양한 전시 및 영상체험시설 ‘에코타운’, 야외체험시설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조성해 생태와 첨단기술을 조화롭게 구현한 친환경 녹색문화시설로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추천 가볼만한 산업관광지 20선’에 선정됐다.
국내 최초의 문화·생태·영상 테마파크로 잘 알려진 문경에코랄라. 경북도 제공

추석을 맞아 그 밖의 주요관광지에서도 연휴기간 중 방문객에게는 무료입장과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영주소수박물관, 선비촌, 상주 자전거박물관 등에서 무료입장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경주 동궁원에서는 특별히 한복착용 방문객에 대해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포항시에서는 9월 12일부터 29일까지 포항 시티투어 요금을 50% 할인해서 운영하고, 안동 유교랜드는 연휴기간부터 9월말까지 9000원의 입장료를 5000원으로 대폭 할인해 운영할 예정이다.
울릉군은 6일부터 18일까지 군민과 8촌 이내 친족관계에 있는 귀성객들에게 여객선 운임의 30~50%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향에서 잠시 쉬어가는 힐링을 원한다면 울진 금강송 숲길, 동해안 해파랑길 등을 걸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며 아이들과 짜릿한 재미를 느끼고자 한다면 국내 최고 높이의 김천 부항댐 짚와이어, 최장 거리의 영천 보현산댐 짚와이어도 즐겨볼 만하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민족 최대의 명설 추석과 가을의 문턱인 9월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을 준비했으며 우리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경북만이 가진 특유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재미와 휴식이 함께 있는 추석 명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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