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스테파노 라바리니(오른쪽) 감독이 1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도미니카공화국과 가진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2차전에서 센터 김수지에게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FIVB 홈페이지

‘라바리니호’가 2019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에서 2연패를 당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15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FIVB 월드컵 2차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세트스코어 1대 3(17-25 26-24 23-25 23-25)으로 졌다.

2패로 시작한 한국은 다소 무기력해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고 한일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20분 같은 장소에서 세계 랭킹 6위 일본과 3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주포 김연경, 레프트 이재영, 라이트 김희진, 센터 양효진·김수지의 기존 전력에 세터 이다영과 레프트 박정아까지 합류한 ‘완전체’로 대표팀을 구성했다.

전날 세계 2위인 중국에 0대 3으로 완패한 뒤 이날 비슷한 전력의 도미니카를 상대로 첫 승을 노렸지만 불발됐다. 한국은 세계 9위, 도미니카공화국은 10위다.

김연경(19점)과 김희진(20점)의 좌우 쌍포를 앞세워 도미니카 코트를 공략했지만, 330㎝에서 타점 높은 스파이크를 내리 꽂는 상대 ‘주포’ 브라옐린 마르티네즈를 막지 못하고 무너졌다. 마르티네즈는 두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뽑았다.

한국은 서브 에이스에서 5대 2로 앞섰지만 블로킹에서 5대 6으로 밀렸다. 수비 불안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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